머리에 털이 나기 시작할 때 부터 먹기 시작한 후루트링.
급할 때, 아침식사를 거르게 될 상황에 빈 속을 급하게 채워주던 후루트링.
나는 후루트링과 함께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.
그런데, 언젠가부터 마트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후루트링.
켈로그형님이 후루트링 생산을 단종시킨 줄 알고 수년을 호랑이와 함께했다.
나는 최근에 들어서야 인터넷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'후루트링'을 검색했고,
아니 이럴수가,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.
그동안 다른 제품들이 채워주지 못하던 달콤시큼한 옛 추억의 그 향이 뇌 속을 맴돌면서
당장 구매를 해서 하루라도 빨리 내 입 속에 담아야겠다는 욕구가 치솟았다.
드디어 도착.
이건 뭐 말이 필요가 없다. 추억의 옛 맛 그대로다. 열라 맛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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